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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수자원본부가 5일부터 팔당호 쓰레기 수거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약 200톤의 쓰레기가 팔당호에 유입된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서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12명의 직원과 청소선, 바지선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5일부터 7일까지 팔당댐 앞 쓰레기를 시작으로 유입 쓰레기 전량을 수거한다고 밝혔다.
작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팔당댐 수력 발전소와도 협조한다.
경기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식수원이라는 중요성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거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팔당호로 유입된 쓰레기 200여톤은 지난 해 같은 기간 수거한 쓰레기(1000톤)의 20% 수준이다. 이는 오랜 가뭄으로 계곡 등에 행락객이 줄어들고, 지난해 장마로 상류지역의 초목류가 많이 제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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