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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연구한 경제학자 홍장표, 靑 경제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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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해박한 이론과 식견 갖춘 적임자"


'소득주도성장' 연구한 경제학자 홍장표, 靑 경제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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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홍장표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57·사진)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인 '소득주도성장'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홍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문 대통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에 출마했을 때 부산선대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문재인 사람으로 분류됐다.


홍 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경대에서 후학 양성에 줄곧 힘써왔다. 주로 학계에서 활동했던 그는 2006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경제학자들의 성명 작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홍 수석은 2014년 발표한 '한국의 기능적 소득분배와 경제성장' 논문에서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소득 증대를 토대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지난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인사 498명 성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서 해박한 이론과 식견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 대구(57) ▲ 대구 달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 ▲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국제대학원장 ▲ 한국경제발전학회장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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