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매일유업은 ‘제 9회 아시아 유산균 학회’에서 김재한 교수가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유산균 학회는 2004년 한국에서 창립 총회를 가진 이래 아시아 12개 회원국에서 유산균 및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학술행사다. 이번 제 9회 아시아 유산균 학회는 ‘한국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학회’ 주관으로 5일까지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올해의 주제는 ‘LAB Era: Booming in Science, Industry, and the public’이다.
4일 김재한 교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L-GG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모유 올리고당(Human milk oligosaccharides: HMO)을 포함한 프리바이오틱스 문헌 자료와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L-GG 유산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로, 장 건강은 물론 대장염증성질환과 호흡기감염, 피부염 및 로타바이러스감염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 등의 외부 환경에 민감한 유산균의 안정성이 우수하여 세계적으로 요거트 제조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매일유업이 발효유 제조용으로 L-GG 유산균을 독점 공급받아 요거트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김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유산균의 미래는 인간의 질병 및 노화의 완화제로서 그 기능성을 확장하고 있고, L-GG는 이러한 기능성 유산균들 가운데 가장 근접하게 연구된 유산균들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또한 미래의 유산균은 소비자의 상황별, 연령별, 개인별로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교하게 사용되어 장내 미생물 균총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예측한다.
더불어 이러한 유산균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것은 선택적으로 원하는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인간의 모유에만 존재하는 모유 올리고당(HMO)이 가장 유력한 프리바이오틱스 물질로 떠오를 것이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번 학술행사에 참가해 L-GG 유산균으로 제조한 ‘매일 바이오’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매일 바이오는 매일유업의 요거트 전문 브랜드로, L-GG 유산균을 담은 떠먹는 요거트와 마실 수 있는 드링킹요거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일 바이오 드링킹요거트 250ml 용량 한 제품에는 임상시험에 투입된 함량인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 250억 마리(CFU)를 그대로 반영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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