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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첫 '평화의 소녀상'…그 모습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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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첫 '평화의 소녀상'…그 모습을 드러내다 일본의 집요한 방해를 뚫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일명 블랙번2)에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막됐다. 2017.7.1 사진=연합뉴스(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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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미국 남부에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일명 블랙번2)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녀상 건립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최근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내뱉어 한국과 중국 외교부에서 잇단 규탄 성명을 내놓는 등 논란의 한가운데 있어 더욱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다행히 이날 일본 측의 조직적인 반대 시위는 없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89) 할머니가 직접 참석했다. 애틀랜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불참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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