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주요 상장기업 현황과 현지 업계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베트남 주요 상장기업 초청 I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상장기업 IR 행사는 국내에선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초청된 기업은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 기준 전체 1위 유제품 생산기업 ‘비나밀크(VNM)’와 2위 베트남 현지은행으로 100개 지점? 370여개 영업점을 운영 중인 ‘비엣콤뱅크(VCB)’를 비롯해 6개사다. IR 또는 재무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기업소개와 향후 비전, 경영 계획 등을 발표하고 국내 투자자와 질의응답(Q&A) 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현재 베트남 경제는 자본시장 개방,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베트남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베트남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베트남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상장기업 초청 IR행사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경제 및 자본시장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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