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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보령제약,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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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30일 보령제약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보령제약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0% 늘어난 1148억원, 영업이익은 25.3% 줄어든 75억원, 영업이익률은 3.0%포인트 감소한 6.5%로 예상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동판매(코프로모션) 품목 확대로 외형이 성장하고 원가율이 상승하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나 도입초기 홍보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고, 겔포스, 용각산쿨, 듀오덤 등 일반의약품(OTC)의 광고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0%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출시한 고혈압 복합제(듀카브, 투베로) 매출이 더해지며 자체개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2분기 매출액은 약 12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카나브의 국내 처방액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고, 수출도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작년까지 카나브 수출은 멕시코에서만 나왔으나 올해부터는 상반기 러시아, 하반기 싱가포르, 태국 등 수출지역이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보다 규모가 큰 국가로 선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카나브 복합제 제품에 대한 추가 수출계약도 계속 진행 중으로, 이번 달 초에는 남아공 및 아프리카 10개국으로 총 3770만달러의 카나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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