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달 프랑스 첫 방문

마크롱 초청 수락…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참석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프랑스를 처음 방문한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전화로 통화했다면서 다음달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방문해 달라는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을 트럼프 대통령이 수락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미국이 프랑스의 동맹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지 100년 되는 해다. 올해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의 강력한 연대를 재확인하고 프랑스 국민에게 중요한 날을 기념하며 미국의 1차 대전 참전 100주년 기념도 고대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상이 강력한 대(對)테러 및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다른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