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일반주민, 어르신, 대학생 등과 현장에서 만나 소통의 시간 가져... ‘50스타트 센터 개소식’,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등 현장행정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민선 6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월3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만나 그간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나누는 ‘소통현장행정’을 펼친다.
이날 오전 8시 ‘생각마당포럼’을 시작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과의 토론의 장인 ‘양천바라다, 양천 Hopping’ ‘어르신시설 배식봉사’ '50스타트 센터 개소식’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등으로 하루 종일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 생각마당 포럼이 소통현장행정의 스타트를 끊는다. 구는 업무, 시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천구청 직원들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실무에 접목시켜 업무개선 및 창의정책으로 구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각마당 포럼’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양천구의 미래도시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도시재생 추진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천구는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단순 행정보조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대안을 찾는 ‘지역 디자이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오전 9시 구청 3층 양천홀에서 '양천바라다, 양천 Hopping'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00명이 참석, 각자가 양천에 바라는 점을 무기명으로 작성 후 뽑힌 의견을 주제로 구청장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구가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려는 청년정책, 여성친화도시 및 건강도시양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전 11시를 넘기면 신정7동에 있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으로 옮겨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어르신들과 점심을 함께 한다.
오후 3시에는 50스타트 센터 개소식을 위해 신월4동에 있는 한빛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한다. 50스타트 센터는 위기의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중 체계적인 지원책의 하나로 센터 내 전담직원을 배치, 복지?보건?고용?금융 등의 지원을 통해 50대 독거남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날 개소식에서는 현판식과 테이프커팅 및 시설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며 50대 독거남 지원협의체 위원 및 나비남 멘토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50대 독거남의 위기에 주목, 지난 3월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나비(非)남 프로젝트’시행을 알렸다. 28일에는 ‘나비남 멘토단’95명을 위촉, 나비남들의 삶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 멘토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 날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은 김수영 구청장 취임 이래 지금까지 매주 1회(총 63회) 운영하면서 법이나 제도적으로 해법을 찾기 힘든 현장의 민원에 대해 직접 방문, 주민의 요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특히 이 날 오후 4시에 신월어린이공원(신월1동)에서 운영예정인 현장구청장실은 빗물마을 조성사업 예정지인 신월1동 240번지 일대 침수취약지역을 현장방문, 사업에 대한 설명과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 3년간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뤄왔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소류성해(小流成海)의 믿음으로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수렴, 사람 중심의 모두가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