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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출간 20주년, 팬들이 꼽은 명대사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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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출간 20주년, 팬들이 꼽은 명대사 20선 사진=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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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가 출간 20주년을 맞았다. 제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2개의 출판사로부터 계속 퇴짜를 맞다가 우여곡절 끝에 블룸스버리 출판사에서 1997년 6월26일 출간됐다.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 세계 79개 언어로 번역, 4억5000만부 이상 팔렸고, 영화로까지 제작되면서 조앤 롤링과 주연 배우들에게 천문학적인 수입을 안겨준 복덩이로 탄생했다.


26일(영국시간)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에 "20년 전 오늘, 나 혼자 살았던 세상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열렸다"며 "그 동안 멋졌다. 고맙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 날을 기념해 영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예정됐다.


해리포터 출간 20주년, 팬들이 꼽은 명대사 20선 해리포터 출간 20주년 특별판 / 사진=블룸스버리 출판사



블룸스버리 출판사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특별판을 그리핀도르·후플푸프·래번클로·슬리데린 형식으로 내놨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로부터 해리포터 시리즈의 명대사를 공모, 그 결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리포터 팬들의 심금을 울린 이 명대사들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1.
챕터 1. 살아남은 아이
프리벳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매우 감사하게도 그들이 완벽하게 정상적이라고 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명불허전 첫 문장.


2.
"해리, 넌 마법사야" - 루베우스 해그리드
▶해리가 처음으로 자신이 마법사라는 말을 듣는 순간.


3.
그 순간부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그들의 친구가 되었다. 서로를 좋아하게 되지 않고는 공유할 수 없는 어떤 순간들이 있는데, 12피트의 산만한 트롤을 쓰러뜨린 것은 바로 그 중 하나다
▶ 해리, 론, 헤르미온느 세 주인공이 친구가 된 계기다.


4.
"그것은 우리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가장 깊고도 간절한 열망 그 이상도 이하도 보여주지 않는단다" - 알버스 덤블도어
▶해리는 욕망의 거울 속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해리가 가장 원하고 있던 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5.
"비록 사랑을 준 사람이 이 세상에 없더라도, 그 깊은 사랑은 영원히 보호장치를 남겨 준단다" - 알버스 덤블도어
▶ 해리는 어머니가 희생하면서 남겨준 보호마법 덕분에 볼드모트의 살인 마법으로부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6.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단다, 해리.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우리가 진정으로 누군지에 대해 더 많이 보여주지" - 알버스 덤블도어
▶ 해리가 단지 예언 때문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선택으로 볼드모트에 맞설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덤블도어의 명언.


7.
"적들에게 맞서 일어서는 것만큼이나 친구들에게 맞서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는 네빌 롱바텀 군에게 10점을 주겠습니다" - 알버스 덤블도어
▶ 네빌 롱바텀이 받은 10점으로 해리가 속한 그리핀도르 기숙사가 다른 기숙사를 제치고 우승하게 된다.


8.
"비스킷 하나 먹어라, 포터" - 미네르바 맥고나걸
▶ 해리가 엄브릿지 교수에 맞서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맥고나걸 교수가 처음으로 꺼낸 반응.


9.
위즐리 부인은 약병을 침대 옆 캐비닛 위에 올려두고, 몸을 굽혀 해리에게 팔을 둘렀다. 그는 어머니처럼 누군가에게 이렇게 안겨본 기억이 전혀 없었다
▶ 해리는 1살 때 볼드모트에게 부모님을 잃었다. 그 이후 이모부 가족으로부터 학대당했기 때문에 어머니와 같은 사랑을 받아 본 기억은 위즐리 부인이 처음이었던 것.


10.
그러나 시리우스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 해리가 유일하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대부 시리우스가 죽는 장면.


11.
그때 헤르미온느가 처음 따귀를 날렸다. 그녀는 갖은 힘을 다해 손바닥으로 말포이 얼굴을 때렸다
▶ 영화에서는 주먹이 나간 것으로 표현됐지만, 어쨌든 얄미운 소리만 하던 말포이에게 헤르미온느가 한 방 먹인 통쾌한 장면.


12.
"저를 '선생님'이라고 부르실 필요 없는데요, 교수님" - 해리 포터
▶ 스네이프가 해리의 삐딱한 태도를 지적하며 말끝에 '선생님'을 붙이라고 하자 해리가 정면으로 비꼬며 반항했던 장면. 이때만 해도 해리는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의 스파이라고 생각했다.


13.
"우리를 대신해 지옥을 선사해줘, 피브스" - 프레드 위즐리
▶ 마법 역사상 최고의 악동 쌍둥이 위즐리 형제가 시끌벅적한 소동을 부리고 학교를 자퇴하며 말썽꾸러기 요정 피브스에게 당부한 말. 이후로 피브스는 위즐리 형제의 말을 단단히 새겼는지 갖은 말썽을 피우며 엄브릿지 교장을 괴롭힌다.


14.
"내 딸은 안 돼, 이 못된 년!" - 몰리 위즐리
▶ 호그와트 최후의 전쟁에서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이 몰리의 딸 지니를 아슬아슬하게 죽일 뻔하자 몰리가 득달같이 달려와 딸을 보호하려는 장면. 결국 벨라트릭스는 몰리와의 결투에서 진다.


15.
그리고 그의 두 눈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별빛으로 반짝이는 크고 투명한 구슬에 지나지 않았다
▶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이 던진 단도에 집요정 도비가 숨을 거두는 장면. 죽기 직전 도비는 해리 일행을 말포이 집 지하감옥으로부터 구출한다.


16.
"세베루스…제발…" - 알버스 덤블도어
▶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목숨을 간청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일전에 약속했던 대로 죽게 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었다.


17.
"제 옆에 계실 거죠?" "마지막까지" 제임스가 말했다.
"그들은 당신들을 보지 못하나요?" "우린 너의 일부야" 시리우스가 말했다. "다른 사람에겐 보이지 않아"

▶ 해리가 죽음을 각오하고 볼드모트를 혼자 찾아가는 장면. 해리는 부활의 돌을 이용해 부모와 대부의 유령을 불러내고 용기를 얻는다.


18.
"물론 너의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해리.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이유가 있을까?" - 알버스 덤블도어
▶ 해리의 몸 속에 있던 호크룩스가 파괴되는 순간 해리는 죽은 덤블도어와 짧은 재회를 한다.


19.
"그 후로 지금까지?"
"항상" 스네이프가 말했다

▶ 스네이프는 소꿉친구였던 해리의 어머니, 릴리를 한평생 마음속에 품었던 순정파였다. 죽기 전 해리에게 모든 기억을 건네주며 고백하던 장면.


20.
흉터는 19년 동안 해리를 괴롭힌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이 괜찮았다
▶ 해리포터 시리즈를 덮는 마지막 대사. 장장 7편에 달하는 장편 소설이 모두 마무리됐던 순간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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