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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하락마감…2400선 앞두고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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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마감했다. 2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외국인들이 매도세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9포인트(0.39%) 내린 2382.56에 마감했다. 전날 2397선을 넘으며 사상 첫 2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했지만 결국 사상 최고가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이날 2382.91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장중 239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미끄러지며 238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24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역시 닷새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 60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95%), 은행(2.84%), 금융업(1.62%) 등이 올랐다. 전기·전자(-1.72%),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2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POSCO(3.27%), 신한지주(2.89%), KB금융(2.55%) 등이 올랐다. POSCO는 중간배당 기준일에 맞춰 매수세가 몰렸고, 두 은행주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89%), 삼성전자(-1.24%), NAVER(-0.92%)는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에 부진을 기록했다.


전날 유상감자 발표에 골든브릿지증권(29.61%)은 유일한 상한가 종목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 1종목 포함, 318종목이 올랐고 491종목이 내렸다. 68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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