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부군수 500만원 기탁 등 87억원 조성
[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전남 화순군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잇따르면서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김경호 부군수는 (재)화순장학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부군수는 “장모 상을 겪으면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는 장학기금 조성에 조의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장병만 금호가스 대표가 3년째 2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용인테리어도 지난 3월에 50만원에 이어 10만원을 기탁하고, 1년간 매월 5만원씩 자동 기탁을 신청했다.
또 화순군사암연합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00만원을 장학회에 기탁, 지역인재육성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이에 현재 총 87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화순군은 내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금을 확대 조성해 지역 학생들에게 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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