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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분양 홍수 속 '사전홍보관' 열고 밀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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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최근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한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견본주택 개관 전 사전홍보관을 운영하며 수요자와의 스킨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사업지에서 사전홍보관을 잇따라 운영하고 있다. 사전홍보관은 수요자에게 미리 사업지에 대한 정보와 전문 상담, 조망권 사전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달 삼호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현재 사업부지 일대에 현장전망대와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아파트 7층 높이에 마련된 현장전망대에서는 준공 후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광안리 바다 전망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을 방문하면 기념사진 촬영과 1대 1 맞춤 분양 상담을 받는다.


같은 달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도 사전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에서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주일에 3번(수·금·토요일) 오후 2시에는 사전 예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포스코건설도 7월 중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 '장암 더샵' 분양을 앞두고 사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지 배치도와 조감도 등을 볼 수 있고 분양·청약 상담도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8월 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공급에 앞서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전화로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3번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분양·청약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는 기존 분양 사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사전홍보관을 운영한 GS건설의 경기 김포 '자이더빌리지'는 평균 경쟁률 3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계약도 나흘 만에 모두 이뤄졌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도 분양설명회 등을 열고 분양에 나섰는데 평균 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계약도 일주일 만에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홍보관은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분양 홍보 전략에 적극 도입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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