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롯데하이마트가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27일 오후 2시29분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전날보다 3800원(5.77%)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만5000주 이상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유진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메출총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품 믹스(MIX)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주목한다"며 "지난 1분기 실적호조 역시 상품 믹스 개선에따른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개선이 이뤄진 때문이고, 올해 2분기에도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개선된 27.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509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1391억원에서 3.2% 상향한 1436억원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이끄는 품목은 단연 에어컨"이라며 "1분기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확대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판매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가전제품 교체 수요 발생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온라인 비중(1분기 기준 15%)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가전양판점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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