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04%) 내린 2387.74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개인 대 외국인·기관의 줄다리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 3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날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던 종목들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41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던 삼성전자는 0.62% 하락 중이다. 전날 13% 상승으로 28만원대에 진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5% 내렸고, 9% 상승으로 11만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기도 현재 2.27% 하락 중이다.
반면 전날 4% 가까이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이날도 6만82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래에셋대우도 NAVER(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기대감에 1만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양사는 전날 파트너십을 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매입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화학(1.11%), 섬유·의복(0.6%), 기계(0.6%), 유통업(0.87%)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전기전자(-0.43%), 운송장비(-0.59%), 전기가스업(-1.16%) 등은 하락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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