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조 교육감 취임 3주년 기념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일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반고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서울, 경기 등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자사고·외고 폐지 움직임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열리는 '나의 일반고 전성시대'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교육정책 추진 현황 점검 및 차후 정책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조 교육감 취임 이후 일반고를 졸업한 대학생과 현 일반고 재학생 및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과정 다양화 ▲진로진학지도 ▲대안책임교육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반고 전성시대'는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정책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2014년 취임 직후에도 서울 시내 전체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교장들과 만나 일반고 강화 및 자사고 폐지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그 밖에도 협력종합예술 사업 실시 중인 가산중학교 방문(29일), 행정혁신 시범교육지원청 방문(4일, 7일), 서울교육 정책사업 정비를 위한 정책 대토론회(7.11. 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대상과의 소통을 통해 나무 한 그루도 소중히 여기며 함께 숲을 이루는 '더불어 숲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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