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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어젠,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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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25일 케어젠에 대해 올 하반기 제품 확대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케어젠은 2001년에 설립, 2015년 11월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으로 펩타이드 기반 필러, 화장품, 음료 등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케어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7% 늘어난 103억원, 영업이익은 30.2% 증가한 48억원이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더말필러 부문에서 기존 제품 매출 성장과 신제품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41.2%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으나 헤어필러 부문에서는 마케팅 부족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인 7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디글루스테롤, 네오베르 등 펩타이드 기반 제품 확대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케어젠이 최근에는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제품력을 높이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마케팅 부족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된 헤어필러는 FDA 의료기기 인증을 통해(올해 2분기 신청, 내년 2분기 승인 예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고, 더말필러는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 레보필 3종과 지난해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아쿠아샤인BR (물광필러), 아쿠아샤인BTX(소프트필러, CE 인증 단계) 등은 캐시카우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예상된다"고 봤다.


연구개발(R&D)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하이브리드 펩타이드 기반 여드름 치료제 (기존 치료제 부작용 개선) 핌핌폴과 베이비 케어 제품 네오베르 판매를 개시했고 향후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혈당 조절용 디글루스테롤을 음료수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슐린 수용체를 인지하는 펩타이드를 함유한 음료로 지난 6월부터 러시아 수출을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에 허가 신청했다"며 "음식 섭취가 제한적인 당뇨 환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케어젠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케어젠이 다량의 펩타이드 생산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펩타이드 생산 공장 (CAPEX 100억원)을 세울 예정"이라며 "올해 안으로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성 공장에서 펩타이드 원료를 생산 후 완제품 제조 (병입)는 아웃소싱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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