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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하루만에 3곳서 테러 발생…사망자 85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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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종료일을 하루 앞둔 24일 파키스탄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로 인한 사망자수가 85명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파키스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서부 파라치나르에 있는 투리 재래시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사망자가 67명 발생하는 등 서로 다른 세 장소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8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부상자 상당수가 중상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테러 발생지인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로 경찰관 등 1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퀘타 경찰서 앞에서 도요타 코롤라 승용차 한 대가 경찰서로 향해가다 검문을 받자 갑자기 폭발했다.


또 이날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남부 카라치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경찰을 향해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달려들어 총을 쏴 경찰관 4명이 사망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테러를 강하게 비난하며 "테러범들이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소프트 타깃을 노리고 있다"면서 "테러범이 진정한 무슬림이라면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를 수 없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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