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첫날 2타 차 선두, 유소연 2위, 박인비 37위 출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성현(24)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진군이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86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소연(27ㆍ메디힐)과 멜리사 리드(잉글랜드),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공동 2위(6언더파 65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5명이 공동 5위(5언더파 66타)다.
무려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5번홀 4연속버디 이후 6번홀(파3) 보기로 숨을 고른 뒤 7~8번홀 연속버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후반에는 11, 13,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90.50야드의 호쾌한 장타가 압권이었고,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퍼팅 역시 24개로 틀어막았다. 12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퍼팅이 너무 잘 됐다"고 했다.
한국은 '넘버 3' 유소연이 1, 7, 10, 12, 15, 18번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기아클래식 챔프' 이미림(27ㆍNH투자증권)과 이미향(24ㆍKB금융그룹), 이정은5(29)가 4언더파 공동 10위,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2언더파 공동 37위다. '넘버 2'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53위로 출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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