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8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조직효율화와 관련한 비용(200억원)을 꼽았다. 또 주유소의 유류 판매와 구입, 가격 격차 축소, 새롭게 오픈한 워커힐 호텔 영업적자 30억원, 매직(가전렌탈)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1분기에 이어 비용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다만 "1분기 과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20.3%)을 기록했던 렌터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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