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재가 발달장애인 대상 선착순 90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시간 동안 다양한 직업훈련, 취미생활, 교육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별도의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재가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립을 돕고 생활의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사)함께가는 송파장애인부모회와 함께하는 이 사업은 기존의 신체활동보조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직무지도원을 활용한 현장중심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직업훈련 후 곧바로 지역사회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가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지원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활동지원 국비 지원을 받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이다. 단, 이들 중 학교재학, 직장생활, 시설이용 중인 자는 제외된다.
현재 참여인원 9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선정되면 신청 당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주간활동 30시간을 지원한다.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지원을 원하는 신청인은 신청서 및 신분증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사)함께가는 송파장애인부모회(☏400-8418, 403-8418)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따라 별도로 선정된 운동센터나 교육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송파구청 사회복지과(☏2147-27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는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관내 거주 중인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송파구 거여동 보건지소에 통증치료부터 작업치료, 전문 운동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토털 재활치료실을 개설, 운영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는 향후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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