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프가니스탄 남서부의 한 은행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주민과 군인 등 29명이 숨졌다.
22일(현지시각) 파지와크아프간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남서부 헬만드 주(州)의 주도(州都) 라슈카르가에 위치한 뉴카불은행 지점 앞에서 폭탄을 실은 승용차 한 대가 폭발했다.
하야툴라 하야트 헬만드주 주지사는 이 사고로 주민과 군인 등 29명이 숨졌으며, 60여명은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은행 안팎에는 무슬림의 단식월인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앞두고 급여를 찾기 위해 군·경과 시민들이 모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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