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베어스 데이(BEARS DAY)'를 실시한다.
'베어스 데이'는 가족팬들을 겨냥한 고객 세분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홈경기 때 진행한다. 두산베어스의 대표적인 '데이 이벤트'로 2004년부터 하고 있다. 선수단은 이날 베어스데이 특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간다.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장원준, 함덕주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야구장 중앙문 옆 사인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23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doosanevent@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 신청시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신청사유를 함께 기재)
경기 전 1루 응원단상에서도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오후 4시부터 15분간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치어리더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또 가족팬 다섯 팀(4인 기준, 1루 응원단상에서 신청)을 대상으로 응원단상 오락게임을 실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매)을 비롯한 인터파크 영화예매권(4매)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어린이 팬들은 오후 4시 35분부터 '그라운드 캐치볼'을 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반드시 운동화와 글러브, 야구공을 지참하고, 1루 외야 1-5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 단,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 팬만 참여할 수 있다.
베어스데이를 맞아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보나가 특별 시구에 나선다. 우주소녀는 현재 첫 번째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의 타이틀곡 '해피(HAPPY)'로 활동하고 있다. 보나는 최근 KBS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약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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