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감정원은 21일 한국감정원 서울 사무소에서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본선 진출 참가팀 중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허필원은 '유휴(Uhoo)'라는 주제로 유휴부동산에 대한 소유자, 사용자 및 투자자간의 정보공유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건물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팀인 커넥트닷은 '기계학습기반 부동산 예측분석'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동산 실거래 자료와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격예측 및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위한 통합 분석서비스를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Edit collective팀은 '3D 활용 가설계 자동화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가방팀은 '가성비 우수 주거 추천 서비스'라는 주제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지원 및 부동산분야 공공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감정원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대회다. 1회 대회에서는 부동산 O2O 서비스 제공 아이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앞집(APTzib)'이 실제 창업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범정부 통합 창업경진대회가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은 오늘 수상한 팀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데이터의 후속지원을 통해 부동산 분야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를 통해 창업에 높은 의지를 가진 참가자들이 실제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종료 후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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