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테마로 '나라 사랑' 캠페인 진행
국가보훈처 등과 연계해 유공자 지원 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 유통 사업부문(business unit·BU)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나라의 소중함과 군의 중요성을 알리기위해 마련됐으며 국방부 및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바자 행사, 유공자 지원 활동, 군 장병 응원 캠페인 및 물품 지원 등 활동이 추진된다.
특히 유통 계열사들이 축적해왔던 사회공헌활동 노하우를 한 데 모아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테마별로 지속할 예정이다. 6월에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올 하반기에는 '생명존중', '나누는 기쁨', '따듯한 이웃'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첫 행사로 유통 BU는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31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대바자'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상품을 구매한 금액의 일부가 유공자를 위해 기부되는 만큼 고객들도 소비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백화점 전 상품군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5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국가유공자에게만 매장에서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초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등 국가보훈대상자가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닷컴과 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에서도 나라사랑 대바자를 진행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한다.
이와 함께 군 장병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 및 물품 후원 활동을 추진한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하이마트 등 11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순차적으로 전방 11개 사단을 방문해 총 2억원 상당의 LED TV, 세탁기 등 군 장병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응원 캠페인으로는 이달 30일까지 전국 유통 계열사 매장과 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땡큐 솔져스' 포스터를 부착하고, SNS를 통해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 유통 BU는 이번 통합 세일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진행한 최초 통합세일 '그랜드페스타'에서도 유통사 전체 매출을 4% 가량 끌어올리며 통합 마케팅의 힘을 확인한 바 있다.
이원준 롯데 유통 BU 부회장은 "롯데 유통 BU는 롯데그룹이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전 유통계열사들이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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