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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형우(KIA)가 프로야구 역대 열네 번째 250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1-2로 뒤진 1회말 투런 홈런을 쳤다.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3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
이 홈런포로 개인 통산 250번째 아치를 그렸다. 리그 역대 열네 번째.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형우는 2008년 4월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시민 LG전에서 100홈런을 달성했고, 2015년 8월30일 시민 LG전에서 200홈런을 달성했다.
그는 두산을 상대로 홈런포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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