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사항 점검과 민원청취 등 운영 실태 파악"
의원들 “문제점과 해결 방안 모색할 것”밝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 의원들이 지역 내 주요 민원현장을 방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구의회 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김선미)와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정경남) 소속 의원들은 제229회 정례회 회기 중인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광산구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산업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0일 신창동 반월마을과 첨단지구 생태광장, 본량동 초당환경 등을 방문해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폐기물 처리업체 입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신창동 반월마을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시설이 입주할 경우 매연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물론 소음 피해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의원들은 본량동에 입주해 있는 초당환경을 찾았다. 신창동에 입주할 폐기물 처리업과 비슷한 업체 방문을 통해 전반적인 시설현황과 운영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첨단지구 생태광장을 찾아, 생태공원에서 일반공원으로 전환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곳은 생태공원 조성으로 주민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화장실 등 기본적 편의시설마저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김선미 위원장은 “폐기물 처리업 입주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였다”며 “지역 내 각종 민생현장을 방문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획총무위원회 의원들은 19일부터 이틀간 보건진료소와 유스호스텔, 더하기센터, 구유재산 매각 현장,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16곳에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2017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와 관련해 광산구 유스호스텔과 구유재산인 토지 매각 현장을 방문했다. 또 의료취약지역에 설치된 지역 내 8개 보건진료소에 대한 운영 현황도 파악했다.
더욱이 더하기센터와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개소 이후 운영 실태와 현황 보고를 듣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여기에 향후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경남 위원장은 “현장 활동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대안 등을 꼼꼼히 확인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주민생활과 관련 있는 시설들이 창의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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