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6200만원 모금, 16.4% 모금률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2017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1위를 달성, 10년 연속 1위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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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4월30일까지 진행된 모금에서 은평구는 서울시 평균인 13.6%보다 훨씬 높은 16.4%의 모금율을 기록하고 총 3억6200만원을 모금했다.
서울시에서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속하는 은평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반드시 재정자립도가 높고 경제력이 있어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적십자회비는 이재민 구호와 홀몸노인, 소년ㆍ소녀가장,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하고 해외재난 이재민 구호와 저개발국 개발 협력사업에도 쓰여지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가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풍족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마음씨 하나 만큼은 어느 곳 보다 넉넉하다. 적십자회비 모금 1위는 모든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의 결과며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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