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혁신파크서 50여개 사회적기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1일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미를 공유, 사회적기업 판로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은평구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사회적경제 어울림한마당 장터,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12차 공동 포럼, 우수사회적기업 홍보마당 등이 펼쳐진다.
사회적경제 어울림한마당 장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판로지원확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은평구가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은평구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 뿐 아니라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자치단체인 강동구, 금천구, 서대문구, 성북구, 양천구, 경기 시흥시, 인천 남구, 충남 아산시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도 참여한다.
생활한복, 천연비누, 다육식물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부스를 비롯 작은 결혼식 체험, 향초?방향제?팔찌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장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불광천에서 개최한 사회적경제 어울림한마당 장터에는 40여개 은평구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1000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이날 발생한 수익금 200만원은 서민 빚탕감과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사회로 환원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시간 동안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1층 다목적홀에서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 협의회 제12차 공동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사회적경제 가치실현을 위한 제언’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인큐베이팅 사례 발제, 스타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 등이 이어진다.
또 포럼에 앞서 14시에는 우수사회적경제기업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릴레이 PT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소수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 보편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지역 사회 경제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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