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대주 양홍석(중앙대)이 남자농구대표팀에 전격 발탁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남자농구대표팀 1차 강화훈련 대상자를 발표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유재학 위원장의 주재로 허재 농구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강화훈련 대상자를 정했다.
총 열다섯 명이 선정됐다. 중앙대 1학년 센터 양홍석이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끈 오세근, 양희종 등도 포함됐다. 가드에는 이정현(KCC), 이대성(모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발된 열다섯 명은 오는 25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합숙훈련을 한다. 대만에서 열리는 제39회 윌리엄존스컵 대회를 전지훈련 차원으로 참가하고 선수들의 활약을 심의해 대표팀 선수 열두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열두 명은 오는 8월 8~2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 남자농구대표팀 1차 강화훈련 대상자 명단
가드 김선형(187cm, SK), 허훈(181cm, 연세대), 김시래(178cm, LG), 이대성(193cm, 모비스), 이정현(191cm, KCC), 허웅(186cm, 상무)
포워드 양희종(194cm, KGC), 전준범(194cm, 모비스), 임동섭(198cm, 상무), 최준용(200cm, SK), 이승현(197cm, 상무), 양홍석(199cm, 중앙대)
센터 김종규(206cm, LG), 이종현(203cm, 모비스), 오세근(200cm, KGC)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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