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골1도움' 성남, 부산 2-1로 제압하고 5위 도약

황의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를 이기고 5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1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에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6승5무6패 승점23을 기록하며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부산은 9승5무3패 승점 32에 머물며 2위를 유지했다.

성남이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황의조의 크로스를 이후권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반격에 나선 전반 18분 최승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은 후반 3분 결승골을 넣었다. 황의조가 해결사였다. 황의조는 부산 수비수 정호정이 잘못 걷어낸 공을 잡아서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성남은 남은 시간 문지환을 교체 투입하는 등 수비를 강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