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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을 기대하는 하대성 "아직 홈 유니폼 못 입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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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을 기대하는 하대성 "아직 홈 유니폼 못 입어봐" FC서울 하대성 [사진=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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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직 홈 유니폼을 못 입어봤다".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하대성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했다. 한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서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은 21일 대구FC와의 홈경기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만에 서울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겨울전지훈련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기 경기를 모두 뛰지 못했다. 하대성은 "아직 홈 유니폼을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다. 대구와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설 것이다. 2연승에 성공한다면 팀과 내 경기력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하대성이 없는 동안 서울은 정규리그 6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 대한축구협회(FA)컵도 16강에서 탈락했다.


하대성은 "우리 팀이 굉장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더 좋은 위치에 있어야 되는데 왜 우리가 부진했는지를 생각했다. 뭔가 운이 많이 안 따라줬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후반기부터 경기를 뛰는데 시즌이 다시 시작했다는 마음가짐으로 뛸 것이다. 팀이 아직 위기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팀의 고참 선수로서 준비를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명주의 가세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은 19일 오전 이명주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아인으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명주는 패스와 공격력을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로 지난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이후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하대성 등과 함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하대성은 "이명주와는 대표팀에서 경기를 같이 뛰어봤다. 능력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활동량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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