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지역내 중·고생 대상 3:3 길거리 농구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7일 오후 2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석관동주민센터가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 '3:3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해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석관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지역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 이번 농구대회에는 중등부 3팀, 고등부 3팀 등 총 6개팀이 참가했다.
성북구 농구협회(사무장 조철휘)가 경기진행을 맡았고, 경기 시간은 경기 당 30분으로 전·후반 각 15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대회가 진행된 중랑천 체육공원에는 참가팀 외에도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세시간동안 진행된 결과 고등부 우승은 머스탱(주장 윤주성) 팀이 준우승에는 J.O.J(주장 오세인) 팀이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우승에 강지석 123(주장 강지석)팀, 준우승은 세이린(주장 신재욱) 팀이 차지, 우승팀에는 상금 각 10만원이, 준우승팀에는 상금 각 3만원이 시상됐다.
우승, 준우승팀을 제외한 참가팀에도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돼 입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서경택 석관동장은 “이번 농구대회는 지난해 석관중학교와의 동교동락 사업에서 제안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오늘 대회가 아동·청소년의 지속가능한 놀권리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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