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기술개발(R&D)의 중심이 될 새로운 중앙연구소 '테크노돔'을 이끄는 수장이다. 이곳에서 국내 최고의 최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신기술을 확보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테크노돔은 국내 타이어 기업 유일의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센터',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등을 갖췄다. 최근에는 혁신적인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2013년 8월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구매부문장을 맡아오다 2015년 12월부터 연구개발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연구개발본부와 구매부문을 모두 맡으면서 업무에도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도록 관련 기술을 연구하면서 원료구매 가격이나 업체를 최적화하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한국타이어의 R&D를 이끌며, 개발 프로세스의 합리화, 기초·선행 연구 역량의 강화, 해외 기술 센터의 개발 역량 강화와 개발 전초 기지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일하는 방식, 한국타이어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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