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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오픈마켓 첫 유료회원제 가입하니…'지름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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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유료회원 멤버십 '스마일클럽' 솔직후기
연회비 3만원에 G마켓·옥션 최고등급 혜택에 전용딜

[신상 뜯어보기]오픈마켓 첫 유료회원제 가입하니…'지름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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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3만원의 값어치가 있을까?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선보인 유료회원제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접한 뒤 호기심이 생겼다. 가입비 3만원만 내면 최고회원등급으로 격상되며 상품을 구매할 때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파격적인 할인가의 전용딜까지 마련된데다 한 달 간 무료 체험한 뒤, 가입비를 내면 3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준다. '당신을 웃게할 새로운 프리미엄 멤버십'이라니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우선 전용딜을 살펴봤다. 부가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불필요한 지출은 가급적 피하자는 것이 인생 지론이다. 쇼핑도 즐기지 않을뿐더러 사은품에 매혹돼 '지름신'이 오는 경우도 드물다. 하지만 최근 이사하면서 버리고 온 물건들이 많아 소소하게 불편을 느끼던 찰나였다. G마켓에서 스마일클럽에 가입하고 전용딜을 열자 그동안 절실했던 섬유유연제 '다우니' 1리터짜리 3개가 1만800원에 올라왔다. 정가대비 45% 가량 저렴한데다 무료배송이다. 스마일결제를 통해 비밀번호 6자리를 누르니 곧바로 결제됐다.


며칠 뒤. 옥션에서 주문한 가전제품의 배송날짜를 알아보고 위해 앱을 열자 G마켓과 스마일클럽이 자동 연계됐다. 또 전용딜을 열었다. 이번엔 청소기가 파격가다. 몇 개 없는 상품평은 칭찬 일색이다. 잘 모르는 브랜드인 만큼 폭풍검색을 했다. '히트상품'이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득달같이 결제했다.

스마일클럽은 매일 전용딜 상품이 새로 올라왔다. 최대 반값 할인인데다 일반딜과 비교해도 할인폭이 크다. 이후에도 화장대 스툴의자와 닭가슴살을 구매했다. 또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서 전용딜부터 먼저 확인했다.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이베이의 '락인(Lock In)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보름간 스마일클럽 이용 후기는 장·단점이 교차했다. 우선 매일 새로운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매일 1개의 파격적인 딜이 올라왔던 소셜커머스 초반 향수를 일으켰다. 다른 온라인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맞지만, 같은 상품의 온라인 최저가와 격차가 크지는 않았다. 감동을 받았던 스툴의자의 경우 3만4900원 짜리가 1만800원에 판매됐지만, 온라인 최저가는 1만2260원이었다. 더구나 이 쇼핑몰에서 표시된 정가는 1만2260원. 배신감이 밀려왔다.


다음 달까지 연회비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 적립금 혜택은 경험하지 못했다. 이미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신청하지 않았던가? 연회비를 다시 결제하는 1년 뒤 해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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