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18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수도권에서는 성남, 구리, 용인 등 3개 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동두천, 포천, 가평,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 7개 시·군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상태여서 경기도 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10개 시·군으로 늘었다.
경기도 밖에서는 경북 영양 평지ㆍ봉화평지ㆍ문경ㆍ청도ㆍ경주ㆍ청송ㆍ영주ㆍ안동ㆍ예천ㆍ성주, 경남 진주ㆍ양산ㆍ거창ㆍ함양ㆍ산청ㆍ함안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때 발효된다.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기준 경북 상주ㆍ칠곡ㆍ영천ㆍ구미에 폭염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대구, 경남 합천ㆍ창녕ㆍ밀양, 경북 의성ㆍ고령ㆍ군위ㆍ경산은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모레 구름이 조금 낀 날씨를 보이기는 하겠으나, 한동안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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