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골절된 오른팔 전완골에 대훈 수술을 받았다. 뼈를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접합한 한 시간의 수술은 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1~2일 간 휴식 후 퇴원한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여덟 번째 경기에서 전반 30분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그라운드에 떨어지면서 오른팔이 부러졌다. 수술 후 회복까지 약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라운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 문제다. 토트넘은 다음달 3일부터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손흥민은 이번 부상으로 참가할 수 없다. 완전히 회복한 후 경기를 무리 없이 뛰기까지는 약 12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 출전도 어려워진다. 한국대표팀은 8월31일 홈에서 이란과 경기하고, 9월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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