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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11년전 김병준에 던졌던 돌에 자신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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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관 후보자, 2006년 김부총리 후보자 논문 표절·중복게재에 사퇴촉구

김상곤, 11년전 김병준에 던졌던 돌에 자신도 맞았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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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 등을 받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가 과거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김병준 교육부총리 청문회 때는 즉각 사퇴를 촉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당시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이유로 김 후보자가 김 부총리에게 던진 비판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인사청문회는 통과했지만,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논란으로 교수노조 등 여론의 사퇴 압박을 받았다. 이후 김병준 당시 부총리는 취임 18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교수노조 위원장은 현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교수노조는 당시 성명서에서 "청와대는 교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김병준 부총리를) 임명하였다. 그 후 제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더니 이제는 논문 중복 게재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우리는 상당한 연구비가 걸린 과제에 대하여 제목까지 바꿔가면서 보고한 것이 제자의 단순한 실수였다는 해명을 믿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교수노조는 이어 "그(김병준 부총리)는 이미 도덕적으로나 교육적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지휘 감독하고 교수들의 연구를 촉진해야 할 교육부총리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가 이제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루빨리 사퇴하는 길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11년 뒤 김상곤 후보자는 김병준 당시 부총리와 표절 및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이라는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현재 김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지난 1982년 쓴 석사학위논문 '기술변화와 노사관계 연구'에서 130곳을 표절을, 박사학위논문에서는 국내외 9개 문헌에서 44곳을 정확한 출처 없이 인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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