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안 입장 "청문회 통해 말하겠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상곤(68·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이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와 교육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사회부총리로서 교육 외에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아이는 우리 아이이며, 교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거시적·장기적 관점에서 교육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입시제도 등 주요 교육 현안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해 교육부 관계자들과 함께 청문회에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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