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한국산업의 브랜드 추천' 보일러부문 1위

보일러 2중 안전장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귀뚜라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7 한국산업의 브랜드 추천'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진에 대비한 2중 안전장치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내부에 장착하고 있다.

지진을 감지하면 보일러 작동을 중단시켜 가스 누출, 폭발, 화재 등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지난해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귀뚜라미보일러의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재조명을 받았다.

또 온수코일 내장형 저탕식(보온탱크) 기술은 온수를 빠르고 풍부하게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추천은 전국 10~50대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을 통해 조사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안전장치가 원가 상승의 요인이 되지만 보일러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 장착을 고집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받는 좋은 기업, 좋은 제품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