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4차혁명이다]현대제철, 고객 사회와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고객ㆍ사회와 함께 만드는 가치 네트워크'로 정했다. 일회성 도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 실천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해결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 미얀마 지역개발사업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대표적이다.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단순히 집을 고쳐주는 것이 아닌, 주거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비용 절감까지 돕는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ㆍ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t의 이산화탄화 줄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또한 세계를 무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글로벌한 가치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4년부터는 미얀마 따웅비라이구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을 짓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마을 음악회,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도 진행해 지역주민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제철 여자프로축구단이 중국에서 유소녀 축구선수들과 소통하며 사회공헌활동의 무대를 또 한 번 넓혔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가치 네트워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