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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제철, 자동차강판 가격인상으로 불확실성 해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으로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개선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종형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가가 국내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것은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지연과 연관이 있었다"며 "톤당 6만원 인상 합의는 연초 시장기대치는 톤당 8만원 인상에 비해 미흡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가격인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확실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경험적으로 현대기아차 자동차강판가격은 한번 조정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최소 6개월은 유지됐는데, 이번 가격인상이 늦었던 만큼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연간 약 500만톤으로 5월부터 인상될 경우 단순계산으로 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약 2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절대적 저평가에서 벗어날 시점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이슈로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지분율 5.66%, 약 1조5000억원 가치)의 활용가치도 부각되고 있고, NH투자증권의 TRS 오버행 이슈도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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