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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당대표 출마…"정치혁명으로 '강한 한국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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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당대표 출마…"정치혁명으로 '강한 한국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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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낡고 병든 정당, 닫힌 정당과는 역사적으로 결별하고 '젊고 건강한 열린 정당'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7·3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이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치혁명을 통해 강한 자유한국당을 만들기 위해서 당대표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4가지 정치혁명을 통해 당을 혁신하겠다며, 한국당을 젊고 강한 야당·민생정당·'개룡당(개천에서 용나는 당)'으로 만드는 한편 중앙당 구조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원 의원은 "젊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 제1야당답게 정부의 실정을 강력히 견제하겠다"면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며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질서의 근본을 해치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정치를 중심에 두는 민생정당이 되겠다"며 "과감한 개혁과 개방정책으로 오늘의 중국을 만든 등소평의 말처럼, 추상적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고 구체적 삶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유능한 천하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하고 대폭 영입하여 자유한국당을 '개룡당'(개천에서 용나는 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헤드헌터 TF'와 '인재영입 국민오디션'을 쌍끌이로 해서 청년과 여성층은 물론 사회각 분야의 능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찾아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정치혁명 과제를 주도할 세력인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강도 중앙당 구조개편을 즉시 추진하겠다"며 "당원협의회를 합법화하고 원외당협위원장 중 '당무대표'를 선출해 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항시 경청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원 의원은 "저는 정치생명을 걸고 혁명할 준비가 돼있다"며 "정치혁명을 주도할 의지도 경험도 갖추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19대 국회 당시 원내대표로서 야당과 협상을 통해 선거법 개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통과 등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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