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무안군은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65세에서 70세까지 상향하는 한편 경지면적 제한 폐지, 겸업 허용 등 사실상 모든 여성 농어업인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여성 농업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농어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 농업업인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한도 내에서 건강관리를 비롯해 문화 활동을 위한 영화관, 미용실, 목욕탕, 찜질방, 식당 등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신청조건의 완화로 1948년1월1일부터 1997년12월31일까지 출생한 여성 농어업인은 내달 말까지 추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농어업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농업경영체(또는 농지원부), 건강보험증 사본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무안군은 올해 신청을 받아 924명의 1차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내달부터 무안군 농협군지부에서 카드를 발급하고, 2차 대상자는 내달 말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9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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