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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안 명예교수, 대륙붕한계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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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5선 성공

대륙붕 한계 설정에서 우리나라 역할 강화 기대


박용안 명예교수, 대륙붕한계위원 선출 박용안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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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용안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륙붕한계위원에 선출됐다. 박 교수는 14일 제27차 유엔 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 기간중 열린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 교수 임기는 2021년까지다.

박 교수는 회의에 참석한 유엔해양법협약당사국 164개국 가운데 155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했다.


CLCS는 유엔해양법협약 제76조, 협약 제2부속서에 따라 1997년 6월 설립됐다. 연안국이 제출하는 200해리 바깥의 대륙붕 외측한계에 관한 자료를 검토하고 이에 대해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당선으로 연안 국가들의 대륙붕 외측 한계 설정 등 관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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