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이 만든 레저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낚싯대·텐트·해먹(그물침대) 등 중소기업이 만든 레저 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처음 입점해 8회 방송한 '아오맥스 낚싯대'는 판매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1회 평균 판매액은 1억원을 넘었다. 낚시대 제품은 루어낚싯대 2종과 민물낚싯대 1종 그리고 릴·낚싯줄·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낚싯대는 신소재를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게 만들었다.
이달 8일 처음 론칭한 '해먹 스카이'는 첫 방송에서 준비된 물량 1억원 어치 모두 판매 됐다. 나무 등 지지대가 필요 없는 스탠드 일체형 상품이다. 1분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 스탠드 역할을 하는 스틸바는 강철소재로 만들었으며 120kg 하중을 지탱한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패스트캠프 원터치텐트'도 판매 순항중이다. 4월 말과 최근 두차례 방송에서 3억원 이상 판매됐다. 짧은 시간에 설치 및 해체가 가능하다. 내부 수납공간, 렌턴 걸이, 가림막 등을 구비했다.
공영홈쇼핑은 낚싯대와 원터치텐트를 각각 16일 오후 7시40분과 19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새로운 레저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신상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며 "이들 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공영홈쇼핑이 판로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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