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존슨 '2연패' vs 가르시아 '2연승'…한국 삼총사는?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7시즌 두번째 메이저 117번째 US오픈 '별들의 전쟁', 한국은 김시우와 안병훈, 왕정훈 출사표

존슨 '2연패' vs 가르시아 '2연승'…한국 삼총사는? 김시우와 안병훈, 왕정훈(왼쪽부터) '삼총사'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에 출격한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넘버 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서둘러 귀환했고,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가세해 핫뉴스가 차고 넘친다. 바로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골프장(파72ㆍ7693야드)에서 열리는 117번째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이다. 한국은 김시우(22)와 안병훈(26ㆍ이상 CJ대한통운), 왕정훈(22ㆍCSE) '삼총사'가 출격한다.


일단 존슨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해 오크몬트에서 3타 차 우승을 일궈내 생애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한 무대다. 2015년 챔버스베이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고서도 불과 3.7m 거리의 3퍼트로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우승컵을 상납한 아픔을 털어냈다는 의미까지 더했다. '존슨 천하'를 개막한 출발점이다.

사기가 충천한 존슨은 실제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과 9월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 등 3승을 수확했고, 상금왕과 공동 다승왕, 평균타수 1위(69.17타)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했다. 올해는 2월 제네시스오픈과 3월 멕시코챔피언십, 델매치에서 이미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를 앞두고 계단에서 넘어지는 어이없는 부상을 당했다는 게 못내 아쉬운 이유다. 주최 측이 스피스와 같은 조로 편성해 다시 '리턴 매치'를 치르는 모양새다. 가르시아가 최고의 경계대상이다. 마스터스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의 연장혈투 끝에 '그린재킷'을 차지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시점이다. PGA투어 평균타수 1위(969.30타)의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매킬로이는 실전 샷 감각이 변수다. 연초 새 클럽과 궁합을 맞추면서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성공했지만 갈비뼈 부상으로 오랫동안 코스를 떠났다. 4월에는 5년간 교제한 에리카 스톨(미국)과 결혼식을 올리는 등 코스밖에서 더 분주하다. 데이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톱 10'이 두 차례에 불과해 존재감이 없다. 지난달 22일 AT&T바이런넬슨 준우승으로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가 선봉에 섰다. 지난달 15일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앞선 18차례 대회에서 '컷 오프' 7차례와 기권 3차례 등 슬럼프에 빠졌다가 깜짝우승을 일궈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팻 페레즈(미국), 마크 레시먼(호주)와 함께 16일 새벽 3시14분 1번홀(파5)에서 출발한다. 안병훈과 왕정훈은 지난달 22일 기준 세계랭킹 '톱 60'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