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3일 NAVER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려 노력중인 NAVER와 유사한 Google(Alphabet 20.1%), Facebook(28%), Tencent(46.8%), Amazon(29.8%) 등이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 중"이라며 "인터넷 산업(광고 등)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NAVER가 소외될 이유가 없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온/오프라인 상거래가 모두 NAVER로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국내 자영업자 480만명 중 네이버에 등록된 업체는 50%가 안되고, 실제 검색광고, NAVER 쇼핑·결제와 연결된 업체는 6%에 지나지 않아 NAVER로의 연결을 통한 커머스 플랫폼화는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AI 비서 앱 ‘클로바’, AI 기반의 대화형 엔진 ‘네이버I’, AI 통역 앱 ‘파파고’,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성공, AI 기반 개인화 컨텐츠 추천 시스템 ‘AiRS’ 등 AI 기술이 생활 및 산업 각 영역에 적용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NAVER는 기술플랫폼으로도 진화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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