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11일(현지시간) 실시된다.
577명의 하원의원이 선출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마크롱이 창당한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400석 안팎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이 예상된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지난 7~8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의석수를 최대 425석으로 예상했다.
프랑수아 바루앵 전 경제장관이 이끄는 중도우파 공화당은 125∼140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정부의 집권당이었던 사회당은 20∼30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극좌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는 15∼25석,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8∼18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선거구는 12.5% 이상 얻은 후보들을 놓고 오는 18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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