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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만 5번' NC, 모창민 11회 끝내기로 kt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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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3연승, 선두 KIA와 승차 1.5경기로 줄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 다섯 차례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연장 11회말 터진 모창민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NC(36승1무22패)는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24승35패)를 6-5로 제압했다. NC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넥센에 5-7로 패한 선두 KIA(38승21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kt는 마산 원정 4연패에 빠졌다. NC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5승2패로 앞섰다.


kt가 1회초 먼저 1점을 뽑았다. 2번 하준호의 3루타 후 4번 유한준의 적시타가 나왔다.

NC는 3회말 kt 실책을 틈타 2-1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김태군과 이종욱이 범타로 물러났다. 박민우는 1루 땅볼을 쳐 이닝이 끝나는듯 했으나 kt 1루수 남주혁이 공을 뒤로 빠뜨렸다. NC는 2사 1, 3루에서 모창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재비어 스크럭스의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만 5번' NC, 모창민 11회 끝내기로 kt 제압 모창민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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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회초 유한준의 1점 홈런(5호)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5회초 1점을 추가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심우준이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 심우준은 NC 선발 에릭 해커가 주심으로부터 보크 판정을 받으면서 2루에 진루했고 이대형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보크 판정을 납득하지 못 한 해커는 흥분한 모습을 보였고 1루주자 이대형에 대한 견제를 두고 주심과 다시 충돌했다. 결국 해커는 5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해커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NC는 6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다. 권희동과 손시헌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김성욱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김태군과 이종욱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NC가 4-3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이종욱에게 역전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어밴드는 5.2이닝 9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피어밴드의 평균자책점은 1.54에서 1.67로 상승했다.


kt는 8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NC 마무리 임창민을 무너뜨렸다. 임창민은 8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박경수가 볼카운트 2B1S에서 임창민의 4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경수의 시즌 9호 홈런. kt가 5-4로 다시 앞섰다.


NC는 8회말 손시헌과 김태군이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종욱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5-5.


9회부터는 두 팀 마무리 임창민과 김재윤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임창민은 9회와 10회를 모두 삼진 두 개씩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9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0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NC가 11회말 경기를 매조지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kt의 바뀐 투수 홍성무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종욱은 개인 통산 500번째 볼넷을 얻었다. KBO리그 52호.


이상호가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킨 후 모창민이 홍성무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타를 쳤다.


승리투수는 장현식. 장현식은 11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현식은 시즌 2승(1패)째.


결승타를 친 모창민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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