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가 치솟는 비트코인 수혜주…엔비디아 4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주가 치솟는 비트코인 수혜주…엔비디아 45%↑ 비트코인/사진=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3배 이상 폭등하면서 비트코인 관련 종목 주가도 치솟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장비를 만드는 업체인 엔비디아, AMD, 인텔, 마이크로 테크놀로지를 대표 수혜주로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조하는 회사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45% 상승했고, 지난 한 해 동안에는 3배 넘게 올랐다. 조사기관 존 페디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75%에 이른다.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RBC 캐피털 마켓의 리포트는 가상화폐 채굴 시장은 약 1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채굴 비용의 3분의 2정도를 차지하는 GPU에 수요는 8억75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 카드를 생산하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도 급등했다. 지난달에만 주가가 27% 올랐으며, 지난 1년 동안 거의 3배 이상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구성 종목 중 주가 상승률이 최대 수준이다.


인텔의 주가는 작년에 17%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이 늘어나면서 인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상승 요인에 포함됐다. 아직까지 AMD의 그래픽 카드가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인기가 높지만 인텔은 컴퓨터 칩 제조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 관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주가가 50% 가까이 올랐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두 배 넘게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